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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

상대방을 절대 비난하면 안되는 이유 ㅡ 낙인효과 우리는 때때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 자녀, 친구들에게 무심코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곤 합니다."너는 원래 그렇게 이기적이야." "넌 원래 게으르잖아." 상대방이 나를 서운하게 했거나, 어떤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종종 그러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자신의 서운한 마음을 표현 하는 대신 상대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할 때가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상대방에게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 행동을 바꾸려다가는 오히려 큰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민규 저자의 『관점 하나 바꿨을 뿐인데』에서는 바로 이 낙인효과(Labeling Effect)에 대해 강조합니다.낙인효과란 부여된 부정적 평가가 상대방의 자아상과 행동을 규정하고, 실제로 그 부정적 이미지에 맞춰.. 2025. 4. 28.
그 동안 몰랐던 부부 싸움의 진짜 원인 ㅡ 뇌가 만드는 착각의 비밀 우리는 종종 일상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왜 내가 더 많이 한 것 같은데, 상대는 몰라줄까?"​"왜 나는 이렇게 힘든데, 상대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까?""우리 부서 일은 내가 훨씬 더 많이 한 것 같은데, 왜 저 사람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 이러한 감정은 부부, 연인, 친구는 물론 직장 사이에서의 갈등의 씨앗이 되곤 하는데요.​사실, 이런 생각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감정의 뿌리에는 우리 뇌의 작동 방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게리 마커스(Gary Marcus)의 책 『클루지(Kluge)』에서는 인간의 뇌가 완벽하게 설계된 것이 아니라, 진화 과정 속에서 이리저리 덧대어진 임시방편 구조물이라는 개념을 설명해 줍니다. 그 말인즉, 우리의.. 2025. 4. 25.